800만 달러 투자 주식 52% 매입…양질의 재료 싼값에 구입 기대

중국 장쑤성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솔라펀파워 홀딩스가 태양광 전지 및 모듈 제조사인 양강 솔라테크놀로지의 지분 52%를 8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중국 폴리실리콘 공급사인 종넝(Zhongneng) PV 테크놀로지 디벨롭먼트가 설립한 양강 솔라는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솔라펀파워는 안정적으로 웨이퍼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신재생에너지전문지<리뉴어블에너지엑세스>가 보도했다.

 

용후아 루 솔라펀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로 인해 솔라펀파워는 합리적인 가격에 실리콘 웨이퍼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다"며 "제품의 질이 가장 중요하고 원재료가 부족현상을 일으키는 태양광 산업에서 양강 솔라는 최상의 제품을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강 솔라는 오는 10월 실리콘 웨이퍼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5인치 크기의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며 총 생산목표량은 3~5MW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내년 6인치 크기의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기 위해 추가적인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또 생산량은 60~80Mw로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양강 솔라는 종넝으로부터 향후 3년간 1950톤의 폴리실리콘을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올해 공급량은 50톤이며 2008년 700톤, 2009년 1200톤으로 공급량을 점차 늘리기로 했다.

 

솔라펀은 양강 솔라의 웨이퍼가 표준 규격에 접합한 것으로 판단되면 제품 전부나 일부를 구입할 권한을 갖는다. 아울러 종넝이 양강 솔라에 공급할 웨이퍼의 재료인 폴리실리콘 전부를 시장가격보다 3% 낮은 가격에 공급할 것으로 동의함에 따라 양강 솔라도 솔라펀에게 웨이퍼의 가격을 시장가격보다 3% 낮춰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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