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수입가격 인하 불구 환율 상승 요인 작용

국제 LPG 수입가격이 인하된 가운데 환율 상승이란 복병으로 LPG 수입업체가 고심하고 있다.

 

26일 LPG 수입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 LPG수입가격이 인하돼 다음달 충전소에 공급하는 가격을 인하할 요인이 생겼지만 환율 상승으로 인해 국내 LPG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환율 변동폭을 지켜봐야 되겠지만 현재까지 환율로는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9월 LPG 수입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800달러, 부탄은 840달러로 각각 결정돼 프로판가스는 톤당 60달러 부탄가스는 톤당 50달러 인하됐다.

 

이에 따라 국내 LPG가격은 kg당 60원 가량 인하될 요인이 발생하게 된 반면 지난달에 적용된 환율에 비해 달러당 70원 이상 환율이 올라 국내 LPG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LPG 업계는 수입가격 인상에 따라 6월과 7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인상했다가 8월에는 소비자 부담 및 물가안정을 위해 공급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또한 9월에는 8월 수입가격 하락으로 인해 LPG 공급가격을 인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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