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이 가열로 설비의 단열 시공을 통해 에너지 사용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당초 1980년 7월에 준공된 2열연공장 가열로는 2005년 7월 열화상진단 실시결과 노체의 천정과 측면 일부에서 온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에너지 낭비가 발생하고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이에 곧바로 포항제철소는 천정과 벽면을 세라믹 소재로 단열시공해 가열로 노벽 표면온도를 평균 28도 낮추고 가열로 효율을 6% 향상시키는 신예화 공사를 실시했다.

포항제철소는 신예화 공사를 통해 연간 16억원에 달하는 7700TOE의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작업장 주위의 고온 복사열이 줄어 작업장 환경도 크게 개선됨에 따라 향후 제철소내 유사 설비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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