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범(왼쪽) 해양경찰청 청장과 전병성 기상청장.

[이투뉴스 손지원 기자] 기상청(청장 전병성)과 해양경찰청(청장 이길범)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상청은 28일 해양 관련 업무가 확대됨에 따라 업무협력을 위해 인천 송도동 해양경찰청에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서장원 기상청 해양기상과장은 "서해, 남해, 동해에 첨단 해양기상관측 장비와 무인시설의 확충 및 운영관리에 해양경찰청의 신속한 기동력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역시 대형 해양사고에 대한 수난구호, 유류오염사고 대책, 연악지역 수난사고 예방, 해상치안 확보 등에 체계적ㆍ과학적인 대응을 위해 기상청 기상과학정보의 확대 지원 필요성이 더욱 커진 입장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각종 기상데이터를 비롯한 기상과학정보 제공, 해양기상교육, 해양기상관측장비, 시설보호, 수색 구난, 해양환경보전 등 분야에 협력의 폭을 대폭 넓혀 나가기로 합의했다.

서 과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맺게 돼 국민들의 안전한 해양활동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