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방 본부장 “발전소 별 경고 신호에 경각심 가져”

▲ 원자력품질협의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원자력 품질 활동 개선 대책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코오롱 인재개발원에서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한전KPS,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한국원자력품질협의회(KNQA)에 가입한 19개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KNQA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원전 운영ㆍ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품질영향과 회원사들의 품질 활동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KNQA는 2003년 9월 원전 설계, 제작, 시공, 운영 및 정비와 관련된 업체를 위주로 구성한 것으로 협의회 구성 후 회원사별로 매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열고 있다.

이우방 한수원 건설본부장은 이날 “미국 원자력발전사업자협회(INPO)에서 조사한 ‘장기간 정지를 경험한 발전소들의 공통적 징후인 9가지 유형’에 따르면 경고 신호(Warning Flags)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품질인은 경고 신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원전 발전의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말했다.

김세태 한수원 품질보증실장도 “KNQA를 더욱 활성화해 원전산업의 주요 품질 현안에 대해 주기적인 협의와 논의를 계속하겠다”며 “각 회원사 간 품질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한국 원전의 해외 수출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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