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규 의원 "노후 설비 교체 등 시설 개선 필요"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전기시설 관리가 취약한 재래시장이 37%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국정감사에서 이명규 한나라당 의원(대구 북 갑)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4월부터 두 달간 1660개 재래시장의 전기안전점검 실태조사 결과 C, D, E 등급을 받은 재래시장이 36.5%인 607개소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대구광역시 노원동 팔당시장 93개 점포에 대한 점검 결과 전기 재해 위험이 있는 점포가 75.2%에 달하는 70개소로 확인됐다”며 “설비 노후가 가장 큰 원인이며 누전차단기, 전선, 등기구, 콘센트 등 169개 설비는 현장에서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전국 재래시장이 전기 사고에 노출됐으며 빠른 시일내에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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