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4500만원으로 지분 전량 및 국내 독점 판매권 확보

▲ 구자균 ls산전 사장(오른쪽)과 박재형 사우타 코리아 사장이 m&a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LS산전(사장 구자균)은 2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구자균 사장, 박재형 사우타 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전문업체인 사우타 코리아의  주식을 인수하는 M&A 계약을 체결했다.

LS산전은 사우타 코리아 지분 전량인 5만5000주를 11억4500만원을 투자해 인수했으며 글로별 IBS 기업인 사우타(Fr. Sauter AG)社 국내 독점 판매권도 확보했다. 이번 M&A로 LS산전은 그린빌딩 분야의 입지를 굳히고 빌딩 자동화 분야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IBS 시장이 연평균 9%의 성장과 2015년까지 약 7700억원 수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등 활발한 시장 확대가 예상돼 인력 및 재원 투입으로 2015년까지 수주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LS산전 측은 밝혔다.

LS산전 관계자는 “LS산전은 IBS 기술은 물론 태양광과 연료전지, 인버터,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친환경전력기기, 조명제어설비, 전력용반도체, LED 등 그린빌딩에 적용되는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사우타 코리아의 강점인 빌딩자동화설비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이 인수한 사우타 코리아는 1997년 설립했으며 지난 2001년 사우타 본사와 독점판매와 기술제휴 계약을 맺고, LG CNS IT 센터, 호텔 롯데, 대한극장, 이화여대 등 다수의 IBS 사업을 수주, 지난해 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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