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신규 원전 도입국의 원자력 기반 구축

▲ 김종신 한수원 사장(오른쪽)과 유리 소콜로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차장이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협력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2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신규 원전 도입국에 대한 기술지원 및 원전 성능 향상 등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협정을 맺었다.

이번 협정으로 한수원은 국가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신규 원전을 준비 중인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신규 원전 도입국이 원자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가동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성능 향상을 위한 폭 넓은 기술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정으로 국제 원자력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6월 베트남, 태국, 요르단 11개국을 대상으로 ‘신규 원전 도입국 멘토링 프로그램’과 ‘동유럽 원전 운영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IAEA와 공동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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