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강원 동해시는 LS전선㈜ 동해공장 준공식이 오는 19일 송정산업단지 현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착공한 LS전선 동해공장은 국제항인 동해항 인근 송정산업단지 24만8000㎡(약 7만5150평)에 1800억원을 들여 완공했으며 준공에 앞서 지난 4월 산업용 특수 케이블 생산라인인 고무선 공장, 7월에는 해저케이블 생산라인을 시험 가동했다.

정규직 180명과 협력업체 3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채용한 49명 중 40명을 지역 주민으로 주민 채용률이 81.6%에 이르고 있다.

LS전선 동해공장은 해저케이블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동남아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며, 동해시는 동해항이 앞으로 해저케이블의 세계적 공급 기지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동해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2014년까지 700여명의 고용증대와 2500여명의 상주인구가 증가하고 앞으로 10년간 500억원의 지방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LS전선은 지난해 동해항이 선박에 의한 수송이 쉬운 점 등 해저케이블 생산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국내 첫 해저 케이블 공장의 동해시 건립을 추진했다.

LS전선 관계자는 "동해공장은 해저케이블을 중심으로 세계 해양용 솔루션사업 진출의 전진기지이자 더 나아가 풍력, 원자력, 발전 등 LS전선의 미래인 솔루션사업 확장의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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