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등 민간사업자들과 기술 개발 MOU

▲ (왼쪽부터)손종호 ls전선 대표이사, 임종욱 대한전선 대표이사, 김우겸 한전 계통건설본부장, ls산전 구자균 대표이사가 양해각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가 고압직류송전(HVDC) 관련 핵심기술개발을 본격화한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 전력을 직류 전력으로 바꿔 송전한 뒤 전력을 받는 지점에서 교류로 재변환시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력을 송ㆍ수신할 때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30일 한전은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LS산전, 대한전선, LS전선 등 3개사와 공동으로 HVDC 국산화 기술개발 협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엔지니어링 기술 연구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LS산전은 변환, 대한전선은 가공송전, LS전선은 지중송전 분야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한전은 이를 위해 2011년 12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내 ±80kV 60MW급 HVDC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변환 및 송전설비의 국산기자재 개발을 위한 협동연구를 진행해 HVDC 기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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