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00만원, 연4% 대출지원

[클릭코리아] 광주시는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영세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17일부터 모두 64억원 규모의 저금리소액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희망금융사업'은 광주시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광주신용보증재단에 각각 3억2000만원씩 특별자금을 출연한다.

광주지역 36개 새마을금고를 통해 대출이 이뤄지며 광주신용보증재단이 100% 보증지원을 한다.

지원대상은 신용등급이 6~10등급인 저신용 유등록·무등록 자영업자로, 신용등급평가 등 약 7일 간 소정의 심사를 거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1인당 300만원한도, 연리 4%, 대출기한은 최장 3년이며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된다. 다만 신용보증료는 수혜자가 대출금액의 연 1%를 별도 부담해야 한다.

대출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는 주민등록증, 사업자등록증, 금융거래확인서 등을 구비해 사업장과 가까운 새마을금고를 방문접수 후, 소정의 신청서류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출지원으로 광주지역 저신용 영세자영업자 22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희망금융사업이 경기침체로 생활 여건이 어려워진 자영업자에게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지역일자리 만들기와 서민금융지원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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