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한국 원자력연차대회 성료

 

▲ 2010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투뉴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김쌍수)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박군철)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2010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열었다.

15일 식전행사로 열린 ‘제17회 한국원자력기술상’ 시상식에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참석해 국내 원자력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관계자를 직접 시상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최근 UAE 원전 및 요르단 연구로 수출이 그동안 원자력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원자력 기술자립에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자력이 국가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소장 손금수)가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금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은 박상원 한전원자력연료 노심설계처 책임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정보협력부가 받았으며, 은상(한국원산회장상)은 김용규 두산중공업 원자로설계팀 부장, 삼성물산 신월성원전 1·2호기 현장, 조직래 한국전력기술 배관기술처장, 진형주 한수원 신월성건설소 부소장, 한전연료 핵연료서비스팀이 수상했다.

 

▲ 손금수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오른쪽)이 안병만 교과부 장관으로부터 국무총리상을 받고 있다.

 

한편 연차대회 기간 같이 열린 ‘2010 원자력산업전시회’에는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한수원, 다쏘시스템과 미국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프랑스 아레바(AREVA) 등 12개 국내·외 원자력 관련 기업체가 참가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국내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고리원전 1호기의 상업운전일을 기념해 1986년부터 매년 4월에 열리는 국제적인 원자력계 컨퍼런스다.

‘원자력의 이용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대회 주제로 열린 이번 연차대회에는 해외 8개국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원자력협회(WNA) 등 국내·외 원자력계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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