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는 16일 원자력 발전소의 배출해수를 이용한 해양생물전시관인 ‘에너지 아쿠아리움’ 개관식을 열었다.

국내 주변해역의 해양생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수조를 ▶희망의 바다(동해) ▶빛의 바다(동해) ▶미로의 바다(남해) ▶놀라운 바다(서해) ▶영광의 바다(서해)로 구분했다.

영광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영광의 바다에는 65톤급 대형 수족관과 함께 직접 체험이 가능한 터치풀을 갖춰 새로운 볼거리로 기대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최근 22억원을 들여 25개의 전시수조에 약 45종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전시하는 에너지 아쿠아리움을 준공했다.

또 1997년부터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넙치, 농어, 조피볼락 등의 어류를 주변해역에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양식어류 무료시식회를 통해 온배수의 청정성과 원자력발전소의 친환경성을 입증해 왔다.

에너지 아쿠아리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후 단체로 관람할 수 있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 김종신 한수원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정기호 영광군수(왼쪽 네번째) 등 주요인사가 영광원자력본부 에너지 아쿠아리움 개관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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