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광물자원공사 컨소시엄 카자흐와 양해각서 체결

[이투뉴스] 한국전력(사장 김쌍수ㆍKEPCO)과 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가 우라늄 생산 세계 1위인 카자흐스탄과 손잡고 우라늄 광산을 공동개발한다.

한전과 광물자원공사가 구성한 한국컨소시엄은 최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 양국 수반이 참석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국영우라늄 생산업체인 카자톰프롬과 '원자력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은 핵연료주기 분야에 대한 포괄적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카자흐스탄 소유의 우라늄 광산을 공동 개발 및 생산한다. 또 카자흐스탄산 성형가공품 인증시험 통과에 한국을 조건부로 도입키로 했으며 각종 정보를 하는 것은 물론 원전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내달 말까지 개발 또는 생산 단계에 있는 우라늄 광산을 한국컨소시엄측에 제시해야 한다.

한편 향후 도입된 우라늄 분말 등은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 인증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이를 위한 공급계약 및 세부조건들은 양측간 별도로 협의할 계획이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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