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최근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설치할 1000MW급 한국표준형 원전(OPR-1000) 증기발생기 제작을 마치고 창원공장 사내부두를 통해 출하했다고 6일 밝혔다.

OPR1000은 1995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영광원전 3호기를 시작으로 2012년 완공하는 신월성 2호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12기가 건설된다.

김태우 두산중공업 부사장(원자력BG장)은 “한국 표준형 원전의 역사는 곧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기술자립의 역사”라면서 “지난 20년간 한국표준형 원전 주기기를 공급한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APR1400 주기기도 안정적으로 제작·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월성원전 1, 2호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요설비가 모두 공급됨에 따라 각각 2012년 3월과 2013년 1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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