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 5대 전력사 도약 다짐…제49회 창립 기념식

▲ 김쌍수 한전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김쌍수 한전 사장(오른쪽)과 김주영 전국전력노조위원장이 'kepco way'를 선포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28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제49회 창립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슬로건인 'KEPCO Way'를 선포했다.

이날 선포한 'KEPCO Way'는 한전의 전 구성원이 공유해야 할 사고와 행동의 기준이자 경영의사결정의 판단기준을 말하며 ▶세계최고(Global Excellence) ▶고객존중(Customer Respect) ▶성과추구(Performance Driven) ▶도전혁신(Challenge & Innovation) 등을 목표로 한다.

'KEPCO Way'는 UAE 원전 수출을 시작으로 한전의 글로벌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조직역량을 결집하겠다는 한전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기업문화를 새롭게 변혁해 UAE 원전 수주와 같은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재창출하겠다는 의미가 내포됐다.

한전은 이 슬로건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 5대 전력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에 정립된  'KEPCO Way'을 통해 한전 구성원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배양하며 도전적인 행동을 통해 성과중심의 혁신적인 조직 문화로 재탄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빠르고 편리한 전력 서비스를 통해 고객중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쌍수 한전 사장은 이날 "한전 임직원 모두가 하나되어  'KEPCO Way'를 실천하고 공유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한전만의 혼이 담긴  'KEPCO Way'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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