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aT센터서 정책토론회 개최
한전-한수원 통합여부 가닥 잡힐 듯

[이투뉴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여부가 오는 9일 구체적인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당초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달 11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전력산업구조개편 후속방안이 담긴 연구용역 결과를 이날 발표하기 때문이다.

KDI 산업·국제경제연구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력산업구조개편 후속방안이 담긴연구용역 결과 발표를 주내용으로 하는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이날 사회자는 김창섭 경원대 교수로 내정됐으며, 연구 결과는 이수일 KDI 산업·국제경제연구부 부연구위원이 발표한다. 김 교수는 KDI 용역에 참가한 외부 교수 중 한명으로 현재 스마트그리드사업단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KDI 관계자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문제는 경주 본사이전 등 정무적인 문제가 연관돼 있어 KDI가 정책을 결정해줄 수는 없다”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판단기준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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