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은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영문 사명을 ‘KEPCO E&C’로 변경하는 안을 최종승인하고 새로운 CI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한전기술은 1982년부터 사용해오던 영문 사명 ‘KOPEC(Korea Power Engineering Company, Inc.)’을 ‘KEPCO E&C(KEPCO Engineering & Construction Company, Inc.)’로 변경했다. 국문 사명은 현행을 유지키로 했다.

새로운 CI는 2개의 원이 결합된 무한궤도로 영원성을 뜻하며, 회사의 불멸성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중앙의 선 모양은 영원한 빛을 나타내고 회사의 진취성과 세계지향성을 상징해 전체적으로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링 및 건설기업을 상징한다.

한전기술은 사명 변경과 함께 홈페이지와 주소를 새롭게 개편했다. ‘글로벌 EPC기업’을 추구하는 비전을 반영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인터페이스 구축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웹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홈페이지 주소는 ‘www.kepco-enc.com’으로 결정했다.

▲ 한국전력기술은 9일 본사 로비에서 ci 제막식을 열고 새로운 ci를 선포했다.

한전기술은 영문 사명 변경을 위해 지난 3월 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5월에 이사회를 열어 영문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한전기술은 1975년 ㈜코리아아토믹번즈앤드로(Korea Atomic - Burns&Roe)로 창립해 1976년 한국원자력기술㈜(Korea Nuclear Engineering Co.)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82년부터 한국전력기술㈜(Korea Power Engineering Co.)을 사용해왔다.

안승규 사장은 “새로운 영문사명과 CI교체로 해외 원전 및 EPC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전력그룹사 브랜드 통합으로 해외사업 경쟁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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