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1.5배 효율 세계최고 기술…말레이시아에 첫 수출

[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광산개발과정에서 나오는 독성 중금속과 비소(As)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수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해관리공단은 말레이시아에 비소(As) 및 다양한 중금속이 포함된 광산배수처리 PILOT 현장실증실험 장치를 수출할 예정이다.

장민 광해관리공단 기술연구소 박사 팀은 수중 독성이 강한 중금속과 비소를 동시에 고효율로 처리할 수 있는 경제적인 고효율의 담체를 개발했다. 이 담체는 가볍고 단단해 간단한 공정으로도 오랫동안 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재활용도 가능하다.

장 박사 팀이 개발한 고효율 비소처리기술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도 아직까지 PILOT 실험 연구단계에 있는 기술로 처리효율이 선진국 보다 약 1.5배 이상 높다.

권현호 광해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고효율 비소처리기술 개발로 현재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개도국 광해방지시장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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