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여수화력~용성변전소 전력공급선로용 개폐장치 이상 발생한 듯

[이투뉴스] 전라남도 여수국가산단에 발생한 정전으로 GS칼텍스 등에서 운영하는 공장의 가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지난 17일 오후 4시 10분께 여수국가산단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복구는 20여분만인 4시 30분께 완료됐지만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정전으로 GS칼텍스는 1, 2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으며 삼남석유화학과 한화석유화학 등 20여개 업체가 같은 상황에 처했다. 

원인은 강풍으로 인한 전원차단으로 밝혀졌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강풍으로 여수화력발전소에서 용성변전소를 잇는 전력공급선로용 개폐장치에 이상이 발생, 순간전압강하 현상으로 전기가 차단되면서 발생했다.

한전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으나 최대전력수요와는 무관하다"며 "GS칼텍스 측 구내 개폐기가 차단돼 일시 구내 정전현상이 발생했고, GS칼텍스 측의 자체 구내 설비를 통해 복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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