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조달청 품질관리단과 함동 점검단 구성

[이투뉴스] 정부 조달 전기용품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은 최근 조달청 품질관리단과 '정부조달 전기용품의 안전관리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공장심사(시료채취) 및 제품시험을 공동 실시하게 됐다.

그간은 기표원이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인증을 받은 전기용품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행했고 조달청은 정기검진을 받은 정부조달 전기용품에 대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기표원과 조달청이 공동으로 안전점검을 함께 실시해 이중 점검부담을 줄이고 점검 결과를 상호 인정함으로써 안전한 전기제품을 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합동점검 결과 등을 공유해 부적합 제품을 조달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인증취소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전기제품에 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이 제도가 정착이 되면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1490억원 규모의 제품에 대한 검사가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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