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발전소 건설과 병행시 셜비예비율 100% 넘어



제주도 LNG발전소와 해저케이블을 함께 건설하는 것을 전면 백지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전력그룹사 국정감사에서 최철국 열린우리당 의원은 “제주도에 LNG발전소와 해저케이블을 병행추진시 2012년 제주 설비예비율이 100%를 넘어선다”면서 “대부분 외국기술로 건설하고, 사고가 빈번하고, 제주도민도 바라지 않는 해저케이블 건설방침은 전면 재검토되야 한다”고 말했다.
 

최의원은 “전력거래소 제주지사 제주지역 수급전망에 따르면 2012년 제주지역 최대 전력은 70만7000kW며 만약 30만kW급 LNG발전소와 40만kW 해저송전선이 함께 건설될 경우 2012년 제주지역 전력설비는 145만kW가 된다”며 “결국 75만kW 설비가 예비전력으로 남게돼 설비 예비율이 100%가 넘는 기현상이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즉, 현재 방안대로 제주지역 전력설비가 추가 건설될 경우 평소 2/3의 설비가 쉬고 있어야 하고 피크시에도 절반은 쉬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의원은 “제주지역 전력공급 안정을 위해선 30만kW급 LNG 발전소 1기만 건설해도 충분하며 제주지역 전력수급 상황을 봐가며 LNG발전소를 추가 건설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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