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구 온도 1℃줄여 연간 14~20%의 송전 상승 효과

[이투뉴스] LS전선이 국내 최초로 345kV급 4km 길이의 전력구에 냉각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LS전선은 최근 한국전력 남부건설단이 추진하는 전력구 냉각시스템 공사를 수주했으며 이에 따른 냉각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전력구 냉각시스템 공사는 전력 부하 증가에 따라 케이블 발열량과 지표 기온이 상승해 송전 용량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LS전선에 따르면 전력구 온도를 1℃ 낮출 때 2%의 송전 효율이 상승되며 이번 사업으로 연간 14~20%의 송전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S전선 관계자는 "기존에는 이 같은 냉각 시스템을 해외 기술에 의존했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LS전선도 북미와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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