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영광원전 5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친지 20일만에 두 차례나 고장을 일으켰다.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는 4일 오전 5시49분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정지에 의해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영광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이번 고장은 발전소 안전성에 영향이 없는 경미한 고장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고․고장 등급 ‘0’ 등급에 해당된다”며 “외부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원전 5호기는 현재 원자로를 비롯한 모든 설비가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냉각재 펌프 고장원인 파악 및 정비 후 발전을 재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광원전 5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한지 나흘만인 지난달 20일에도 증기발생기 수위지시 편차를 점검하다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돼 하루만에 복구된바 있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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