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철을 전격 공개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철도회사인 JR동일본이 연구개발중이었던 하이브리드 전철을 지난 19일 요코하마시 카나자와구의 도큐 차량제조 요코하마 제작소에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하이브리드 전철은 지붕에 전기를 끌어들이는 장치인 팬터그래프(pantograph)가 없는 형태로 약 300미터를 최고 시속 50킬로미터로 달리며 시운전에 성공했다.

 

이 전철은 평상시에는 축전지만으로 운전되나 가속시에는 연료전지를 사용하여 모터를 돌리는 방식으로 가선이나 변전소가 필요하지 않고 오직 물만 배출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저가격.고출력의 연료전지 개발이 필요하다"며 "내년 4월부터 영업선을 사용한 실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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