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토자이홀딩스(대표이사 앤드류 맨키비츠)가 광업권을 소유하고 있는 괴산 일원 우라늄, 바나듐 광구의 경제적 가치가 5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자이홀딩스는 괴산 127호에 대한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정밀조사보고서가 최근 발표됐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괴산 127호의 우라늄 매장량은 304만6500톤이며, 평균품위는 U3O8 0.042%다. 현재 우라늄 국제시세(약 70달러/파운드)를 감안하면 경제적 가치는 약 2100억원에 이른다.

또 이 지역은 합금강 재료로 쓰이는 희소금속인 바나듐(V2O5) 도 함께 부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는 “괴산 127호의 바나듐 평균품위는 약 0.5% 수준으로 매우 높으며, 바나듐의 국제시세를 적용한 바나듐의 경제적 가치만 약 2900억원에 달한다”며 “우라늄과 바나듐 두 광종의 경제적 가치는 약 5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별도로 의뢰한 전문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괴산 광구의 확정매장량은 500만톤에 육박한다”며 “국내 대표적인 우라늄 부존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광구인 만큼 추가탐사를 통해 매장량이 훨씬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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