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178개사 3830개 신제품·신기술 선봬
학술세미나 등 풍성…나흘간 2만명 행사장 찾아

 

▲ 지난 19일 성황리에 폐막된 2011 국제냉난방공조전의 부스 전경
[이투뉴스] 녹색성장에 일조할 첨단기술의 냉난방기기가 한 자리에 모인 ‘2011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이 2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 올해 전시회는 고효율, 친환경이 중요한 관건인 냉난방산업의 공격적인 수출전략의 장이 되었으며, 우리의 앞선 그린 테크놀로지로 세계 시장 선점 및 냉난방공조산업의 발전과 무역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유일의 냉난방공조전문전시회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국내외 냉난방공조분야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적 전시회인 2011 HARFKO는 미국, 중국, 독일에 이은 세계 4대 냉난방공조관련 전문전시회로 올해 전시회는 23개국 178개 우량업체가 885부스로 참여했고, 3830개 신제품 및 첨단기술이 출품됐다. 나흘간 2만명의 참관객이 찾아 냉난방공조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가 내려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냉매압축기, 공기조화기기, 냉동냉장기기, 냉·난방기기 등 11개 전문분야의 제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품과 첨단 기술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국내·외 새로운 냉동공조 학술과 신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학술세미나,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냉동공조산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올해 전시회는 냉동공조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 및 수출확대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져 그동안 최고상인 산업포장을 확대해 통탑산업훈장과 대통령표창이 각각 1개씩 늘어났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동안에는 국제냉동기구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제5회 한국냉동공학학술대회가 열려 국내외 에너지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관련산업의 성장 가능성, 쾌적한 주변환경에 대한 요구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유럽의 신냉매 동향 및 신냉매에 대등가능한 압축기 및 시스템 등이 소개됐으며, 녹색기술 하이브리드 제습기 개발 및 적용사례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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