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륜과 '하동화력 석탄회 직접 이송배관 설치 및 운영 협약'체결

 

▲ 이상호 남부발전 기술본부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정권수 금륜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최근 서울 대치동 본사 비전룸에서 석탄회 정제업체인 ㈜금륜(사장 정권수)과 '하동화력 석탄회 직접 이송배관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은 하동화력의 석탄재를 금륜의 정제회 공장까지 배관로를 이송하게 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 설비를 설치할 경우 운송비를 대폭 절감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하동화력에 석탄재 처리장(회사장)을 운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호 남부발전 기술본부장은 "기존의 석탄회 이송방법은 석탄회를 대형 트럭에 싣고 정제업체 공장까지 운송 후 하역했기 떄문에 많은 시간과 경비가 소요됐다"며 "이번 이송배관 설치로 운송비를 약 33%, 연간 약 1억4000만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이 배관로를 설치하고 5년에 걸쳐 금륜으로부터 회수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약 40만톤의 석탄재를 이송배관을 통해 바로 정제회 공장으로 이송, '무회사장' 운영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관설치 작업은 내달 1일 착공해 오는 5월 15일에 완공할 예정이며 건설비용은 약 1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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