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과학기술연구원·그록스톤 공동개발

▲ 감속유도 과속경보시스템 체계도 및 시제품

[클릭코리아] 동해시는 망상동 소재 동해과학기술연구원이 그록스톤과 공동개발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감속유도 과속경보 시스템(Speed Reflection Sign, 이하 SRS) 국산화에 성공해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  본격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감속유도 과속 경보 시스템은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과 같이 교통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구간이나 과속으로 인한 사고 다발지역과 교통 흐름이 복잡한 구간 등 지능형 교통시스템(ITS)과 연계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 교통사인이다.

그 내부에 도플러 효과를 이용한 차량속도 측정장치, 즉 도플러 레이더라 불리는 장치가 내장돼 있다.

동해과학기술연구원과 그록스톤에서 공개한 SRS는 두 가지 타입으로 시효거리가 30~50미터 전후의 30Km/h 저속 제한 구간에 사용하는 A타입과 시효거리가 150미터 전후인 80Km/h 중속 이상 제한 구간에 사용하는 B타입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감속유도 과속경보시스템에 내장된 도플러 레이더는 전량 수입 의존으로 설치가격과 유지비용이 비싸고 고장 시 수리기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며 "국산화 성공으로 수입 비용절감과 원활한 유지관리를 할 수 있어 각 자치단체들의 도입 실효성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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