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삼포 등 지역 간 연결 도로망 8개 구간 14.2km 개설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올해 국·도비 880억원을 들여 국가지원지방도 8개 구간 14.2㎞를 개설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원~삼포 간, 앵남~화순 간, 송현~남평 간 등 7개 구간 13.0㎞(855억원)를 지난달 발주한 것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까지 예산액의 60%를 조기 집행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건설경기 부양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나주 송현~남평 구간 10.5㎞ 중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2 국제농업박람회' 대회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진입도로 3.8㎞ 구간이 임시 개통될 수 있도록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화원~삼포간 12.0㎞ 중 금호2교차로에서 산단 교차로까지 4.2㎞ 구간은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 목포권과 F1국제자동차경주장,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연결되는 중심도로 기능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확장사업비 488억원을 국고 지원해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 중이다.

아울러 도는 올해 신규 착공되는 나주 세지~송현 간 6.8㎞(사업비 291억원)는 이미 개통한 국도 23호선 세지 우회도로 및 시공 중인 송현~남평간 국가지원지방도와 연결시키기 위해 다음달 중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북하~전북도계 간, 중군~진상 간, 고서~대덕 간 3개 지구 21.5㎞와 지난해 국회에서 사업비 2억원이 반영된 영광 법성~홍농 간 7.1㎞ 구간에 대해서는 연내 설계를 완료하도록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협조 요청하고, 실시설계가 완료된 낙안~상사 간, 남평~앵남 간은 내년 착공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를 방문하는 등 필요한 재원확보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정관리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목표 기간 내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어디서나 고속도로 및 국도로 접근이 용이하도록 지방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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