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수렴 후 내달 건설방식 최종 결정

[클릭코리아]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추진경위 및 저심도 건설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자치구별 순회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설명회는 동구(5.24), 서구(5.29), 광산구(5.31), 북구(6.7), 남구(6.11)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시는 그 동안 기존 지상고가 경량전철 방식의 도시미관, 소음·진동 등 환경문제 등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MOU를 체결하고 도시철도·교통·재정·환경 분야 전문가들로 T/F팀을 구성해 2호선 건설의 대안을 마련해 왔다.

이와 관련 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도시미관과 건설비용 측면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2호선 건설방식을 '저심도 방식'으로 잠정 결정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기본계획변경 고시된 '지상고가 방식'은 도로중앙에 고가 철도가 지나가는 방식이며, '저심도 방식'은 1호선과 같은 지하 건설 방식이지만 굴착 깊이가 5~9m로 1호선 11~33m보다 저심도로 건설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저심도 방식은 지상고가 방식에 비해 도시미관이나 환승, 토지활용에 이점이 있으며, 공사비용은 지상고가 방식과 비슷한 수준으로 1호선보다 저렴하게 건설할 수 있어 비용․효과 측면에서 훨씬 더 낫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순회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수렴과 시의회 의견 청취 후 다음 달 경 건설방식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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