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운영 계획 확정

[클릭코리아]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울산하늘공원 내 조성 중인 자연장지에 대한 관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 운영 계획'을 확정,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는 면적 1만1307㎡, 조성구수 6만 500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잔디장은 면적 9307㎡로 봉분은 허용되지 않고 배정순서에 따라 안장해야 한다.

아울러 골분은 흙과 섞어 넓이 30㎠, 깊이 30㎝ 이상 묻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유품을 함께 묻는 것은 금지된다.

수목장은 면적 2000㎡, 수목 125본(1본당 30구) 규모로 조성되며 추모목은 주목, 전나무, 섬잦나무, 은목서, 베롱나무, 산수유, 산딸나무, 복자기나무 등 8종으로 선정됐다.

추모목 간 거리는 4m 이내이며, 안장은 골분을 흙과 섞어 30㎝ 이상 묻어야 하며 유품을 함께 묻어서는 안 된다.

자연장지 안 표지석은 '공동 표지석'으로 구역별 안장 구수 등을 고려해 알맞은 크기로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자연장 추세에 맞도록 묘지공원 느낌을 배제하고, 산자와 방자가 함께하는 일반 공원 같은 분위기로 조성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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