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이슨푸드사 경영압박

미국의 축산식품가공업체인 타이슨푸드(Tyson Foods)가 옥수수가격 급등으로 경영에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옥수수에서 에탄올을 추출하는 공장이 대규모로 확산되면서 지난 11월 미국 옥수수가격이 10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에탄올이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로 각광받을수록 사료로 사용되는 옥수수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더드 본드 타이슨푸드 회장은 내년 봄과 여름 고기 수요가 증가 할때 쯤 높은 곡물가격으로 인한 육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는 앞으로 단백질 섭취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료용 옥수수를 선택할 것인지 연료용 옥수수를 선택할 것인지 미국인은 기로에 서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옥수수 에탄올 대신 동물기름이나 치킨 찌꺼기를 바이오연료로 전환시켜 수입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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