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의 주관으로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펌프의 연구개발 상용화에 관심이 있는 국내전문가 그룹(자동차용 LPG펌프기술연구회)이 산업자원부와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의 후원을 오는 28일 공식 출범한다.

 

이 모임은 산학연관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연구회로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출범식을 거행한다. 산자부를 비롯해 회원단체인 LP가스공업협회, 대한LPG산업환경협회, 안전부문의 한국가스안전공사, 장착사용부문의 현대자동차, GM자동차, 기아자동차, 제조업체인 캐놀코리아, 전북대, 홍익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오는 5월까지 다양한 소그룹모임과 함께 월 1회의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모임에서는 주로 주제별 토론을 통한 해당기술의 로드맵을 기획할 방침이다.


국내의 경우 200만대가 넘는 LPG자동차 보유대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연료공급에 사용되는 LPG펌프의 수요에 비해 그 기술은 미흡해 국산화율이 100%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 한국기계연구원을 중심으로 1단계 상용화모델을 개발 중에 있으며 LPG자동차의 월등한 경제적 환경친화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연료의 특성상 점도ㆍ화재폭발성ㆍ기화성ㆍ소음의 문제 등으로 인해 계속적인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회가 출범으로 우리나라가 세계1위의 LPG차량보유국이면서  LPG차량기술보유국이 되고 우리 모두의 관심인 공해배출량 저감과 국내 에너지 수급 및 조정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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