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전기산업 평가 및 동향

올해 우리나라는 전기산업수출을 위해 수출 촉진단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전력회사 및 전기유관단체의 유력인사를 선정, 2007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종합전기기기전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와 국내 공장 및 업체 방문을 통해 국내 업체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할 방침이다.
본지는 미래 성장수요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전기산업 수출을 위한 우리의 과제와 대처 방안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현재 아프리카 대륙을 선점하고 있는 중전기기 제품은 유럽의 독일, 영국, 프랑스산 제품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기술력을 보유한 저가의 제품을 발굴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산 제품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이후 급부상한 국가 이미지와 더불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산의 품질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어 이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 상품 차별화 또는 지속적인 시장 진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2007년에도 시장조사단 및 수출 촉진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전력기자재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은 지금까지는 몇몇 대기업에 국한돼 있다. 이에 따라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해 공동으로 진출하는 전략적인 전략이 무엇보다 큰 과제다.
IT가 응용된 중전기기류(배전 고장관리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등)는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향후 한국전력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진출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대ㆍ중소기업이 하나가 돼 전략적인 수출 활동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 시장은 과거 지리적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우리 업체들의 수출 가능 시장에서 배제돼 왔다.

 하지만 우리 업체들의 동남아로 편중된 해외시장에서의 과당경쟁을 해결하기 위해 아프리카시장 진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전기산업은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거점지역을 선정, 아프리카의 유력 중전기기 전시회 참가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크게 신장시키고 현지 전기관련 유관기관(남아공, 나이지리아, 모로코 등)과 업무협력을 통해 아프리카국가들과 유대강화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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