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컴퓨터 화면을 보며 업무를 처리하고, 이동할 때에는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이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이런 생활 습관은 눈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대표적인 노인성 눈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은 실명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주로 노년층에게서 나타났으나, 최근 들어 발병하는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젊어지고 있는 추세다.

황반은 눈의 망막 중심부에 있는 부위로 시력의 중심 역할을 한다. 약 6만 개의 시각세포 시신경조직이 집중돼 있어 사물을 볼 때 그 사물의 상이 황반에 맺힌다. 황반에 이상이 발생하면 시력 감소와 함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시야에 검은 점이 낀 것처럼 보이지 않는 부분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게 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4배의 유병률을 보이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발생 위험이 4배나 높아진다. 이 외에도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 고도 근시 등이 황반변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글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이 생긴다거나, 욕실의 타일이나 도로의 중앙선이 굽은 듯 보이고,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육식이나 기름진 음식보다는 채소와 과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새몸새기운 네트워크 한의원 서울 성동점 정우영 원장은 “노화를 방지해주는 시금치나 브로콜리, 파슬리, 케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눈 속 깊은 곳에 침투해 황반변성을 촉진하는 자외선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야 한다. 일반적으로 레이저 광응고술이나 약물치료를 통해 최대한 증상을 억제하는 목적으로 치료를 진행하지만, 최근에는 한방 해독 요법으로 황반변성을 치료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과 광명, 울산, 강릉, 부여 등 전국 각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새몸새기운 네트워크 한의원의 해독요법은 황반변성 뿐만 아니라 간질환, 당뇨합병증, 고혈압 등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거두고 있는 치료 요법으로, 체내의 독소를 분해, 제거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잠재적인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을 말한다.

새몸새기운 네트워크 한의원 관악점의 오춘상 원장은 “해독요법은 혈액 속 독소와 염증성분을 제거하고, 미세 혈류 순환을 개선해 황반변성의 진행을 예방, 치료하는 방법이다”라면서, “이와 함께 안와 속 심부로 침을 자입해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안와침요법을 병행하면, 혈류의 순환을 촉진해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노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환자들에게서도 황반변성이 흔하게 나타난다. 증상이 진행되면 돌이키기 어려운 만큼, 수시로 눈 건강을 체크하여 이상이 발생할 시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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