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 밝혀

 "신재생에너지의 시장 확대로 인해 국내 주요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는 '선순환'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5일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이정수)와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회장 박영필)가 공동주최한 2007년 신년교례회 치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선순환은 정착시키는데 산자부의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이에 앞서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수입국인 우리나라가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등 급변하는 에너지환경 속에서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추진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정부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11년까지 5%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확충함과 동시에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3년 각각 1MW와 17MW에 불과했던 태양광과 풍력 발전설비 규모는 지난해 말 각각 28MW와 175MW로 대폭 증가했다"며 "정부는 올해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4350억원을 투자해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태양광주택10만호추가보급, 청정석탄복합발전 본격 착수, 수소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의 확대, 국산 풍력발전기의 시범보급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에너지 관련 공기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43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R&D 과제의 상용화, 신재생에너지 설비 국산화율 제고 및 국산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지속적이고 친환경적인 경제성장인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를 육성하고 보급하는 일이 절실하다"며 "그러나 이는 긴 호흡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할 과제"라며 "산업체와 학계, 연구계가 한마음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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