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 30명 선임 완료, 환노위는 구성 중…통합당 변경여지

[이투뉴스] 국회는 최근 본회의를 열어 21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40명을 선출했다. 양 상임위원회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위원장을 맡는다. 산자위원장은 3선의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끈다. 산자위는 더불어민주당 18명, 미래통합당 10명, 정의당 1명, 시대전환당 1명 등 30명이 대거 포진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강훈식, 고민정, 김경만, 김성환, 김정호, 송갑석, 신영대, 신정훈, 이규민, 이동주, 이성만, 이소영, 이수진, 이용선, 이장섭, 정태호, 황운하 의원이다.

미래통합당 위원은 강민국, 구자근, 김기현, 박수영, 엄태영, 윤두현, 이채익, 최승재, 한무경, 홍석준 의원이 배정됐다. 비교섭단체로는 정의당의 류호정 의원과 시대전환당의 조정훈 의원이 포함됐다.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4선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구성원은 더불어민주당 9명, 정의당 1명 등 10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안호영, 양이원영, 윤준병, 이수진, 이탄희, 임종성, 장철민, 최종훈 의원을 배치했다. 또 정의당에서는 강은미 의원이 합류했고, 통합당 의원은 아직 배정하지 않았다.

다만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의 단독 상임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원 배정에 항의해 보임을 일괄사퇴함에 따라 향후 위원 변경의 여지는 있다. 성일종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누구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팔·다리를 잘라놓고 지금와서 국회로 들어오라는 것은 상식선에서 맞지 않다"며 원구성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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