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는 가족회사인 한신체인의 김두진 회장을 고액기부자 명예의전당(President’s Honor Club)에 올리고 그의 부조가 새겨진 동판을 부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두진 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대학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최근 1억6000만원을 쾌척함으로써 누적기부금이 3억원을 넘어섰다.

산기대와 한신체인의 인연은 김 회장이 가족회사종합지원센터 기계분과위원장을 맡으면서 시작됐다. 센터는 대학과 기업 간의 맞춤형 교육, 연구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중심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시 산학협력체제다.

현재 산기대 가족회사에는 5000개 기업이 가입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두진 한신체인 회장은 “발전기금이 공학계열 특성화대학인 산기대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87년 설립한 한신체인은 로봇,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 전지 등 각종 자동화설비의 필수부품인 로보체인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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