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당진~고덕 HVDC '2년째 개점휴업'
북당진~고덕 HVDC '2년째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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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복 기자
  • 승인 2022.04.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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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원인 규명도 안돼 한전도 전전긍긍"
후속 신한울~신경기 HVDC 건설도 우려
▲평택 고덕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배경으로 들어선 북당진~고덕 HVDC 변환소 전경.
▲평택 고덕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배경으로 들어선 북당진~고덕 HVDC 변환소 전경.

[이투뉴스] 사업비 1조2000억원을 들여 건설한 북당진~고덕 초고압직류송전선로(HVDC)가 반복되는 설비결함 끝에 작년 9월 조기 전면정비에 착수하고도 이후 8개월째 고장정지를 거듭하며 사실상 2년째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애초 이 설비는 1단계 1.5GW는 2020년 5월, 2단계 추가 1.5GW는 작년 12월 각각 준공 및 상업운전 예정이었다. 충남권 대규모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삼성전자 등 경기 서남부 수용가로 수송하는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0일 <이투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전은 작년부터 시운전을 시작한 1단계 HVDC(35km 500kV급)가 각종 오작동이나 설비불량 및 결함으로 수시로 멈춰서자 그해 9월 4일 10월로 예정돼 있던 전면정비를 앞당겨 시행했다. 앞서 크고 작은 고장에도 강행했던 시운전이 같은 해 8월 15일부터 보름여간 발생한 변압기‧필터 등의 대형고장으로 더 이상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송전선로와 설비는 이후로도 8개월째 정상가동하지 못한 채 현재까지 시험운전만 거듭하고 있다.

현지 사정에 밝은 한 내부 관계자는 “겉으로는 정상 운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 20여일에 한 번꼴로 설비가 터져 지금까지 18회 가량 고장사고가 났다”면서 “마지막 고장의 경우 지금까지 원인을 규명하지 못해 긴가민가하고 있다. 설계결함 얘기도 나오지만, 일각에선 통째로 (설비를)바꾸지 않으면 정상가동이 어려운 것 아니냐고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전력업계 관계자는 “시운전 중 원인불명 알람이 자주 떴지만, 운전자체는 가능해 무시하고 가동하다 조기 전면정비를 시작했다고 들었다”며 “한전이 GE(現 한전 합작사인 ‘KAPES’)측에 원인분석 보고서를 요구했으나 차일피일 미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1단계 1.5GW HVDC는 정상성능의 3분의 1 수준인 500MW로 성능시험을 벌이고 있다. 이달말부터 단계적으로 송전량을 늘리는 시험을 벌일 예정이지만 언제 설계값대로 정상운전이 가능한지는 누구도 알수 없다는 게 이들의 전언이다.

이에 대해 한전 신송전사업처 측은 "북당진~고덕 HVDC는 현재 정상운전 중이며, 북당진 등 배후계통 여건에 맞춰 전력 전송량을 상향할 계획"이라면서, 일부 기기고장 원인을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직접적 원인을 시운전 모니터링을 시스템 운영으로 밝혀냈고, 전문가간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선 정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전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합작사가 연루된 사안이라 속병만 앓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전은 통상 이런 대규모 프로젝트가 지연돼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지체일수대로 그 책임을 물어 시공사나 EPC사 측에 지체상금과 같은 패널티를 부과해 왔다. 1단계 사업 때도 KAPES에 일정 지체상금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2단계 프로젝트 지연과 관련해서는 ‘어려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정상 시험운전 중’이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한전 신송전사업처 관계자는 “1단계는 20년 12월부터 정상운전 중이고, 2단계도 올해말 운영을 목표로 전력거래소와 휴전협의를 벌일 예정"이라면서 "어떤 설비든 초기안정화 단계를 거쳐야 하고, 특히 HVDC는 해외기술로 만든 제어기와 전력전자기반 설비라 어려움이 더 크다. 현재 변환설비 건설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또다른 관계자는 “전임자들이 임원으로 나가있는 합작사에 패널티를 물리는 것이 가능하겠냐"면서 "여러 문제가 있어도 덮고 넘어간 진도~서제주 제2연계선과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EP프로젝트도 같은기술로 건설해야 하는데, 제 성능을 못내는 설비를 아무문제가 없는 것처럼 그대로 가져가는 게 대한민국 수준이냐"고 반문하면서 "공기업이라 그렇지 민간영역이라면 그냥 덮고 갈수 있었겠냐"고 혀를 내둘렀다. 북당진~고덕 HVDC는 당진시 송악읍과 평택시 고덕면 사이 35Km(해저 6.1km, 지중 28.9km)를 500kV급 직류케이블 4회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1단계는 변환소건설과 케이블포설이 끝나 2년째 시운전 중이며, 2단계는 케이블 추가 포설작업이 한창이다. 한전은 KAPES에 최소 8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4GW급 신한울~신경기 HVDC를 추가 의뢰한 상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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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화 2022-04-14 16:03:18
벌써 한전의 고장윈인도 못찾고 있는건 위험스럽다 그러다 가만히 방치했다 방사능 유출사건 날수도 있는거고 또 현재도 부실시공에 대한 대책도 해결못한 것이면서 계쇠 원전 건설과 가동은 국민들에게 위협을 주고있는거다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쓰레기에 대한대책도 없는거 아닌가 ?
그런 모든것에 대한 대책도 없이 무조건 재사용 한다는것을 다시 재점검해 바꿀것을 요구한다 계속 위험성을 감추고 했다 발각대다 더큰일이 일어난다 일본을 보고 배워야한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과 함께 연구를 먼저해 봐야한다 .

임성섭 2022-04-12 11:07:02
되도안는 HVDC작동하다가 발생한 피해보상해줘야 합니다.

참다랑어 2022-04-11 08:07:49
X됐음...입막음 잘해왔는디

아무리 2022-04-11 07:45:13
사진부터 잘못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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