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CHP 및 첨두부하보일러 건설 예정

수원 광교지구에 전기 141MW와 열에너지 349Gcal/h 규모의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이 들어선다.

광교지구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4일 “광교지구에 141MW의 전기와 143Gcal/h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소(CHP) 및 206Gcal/h 규모의 첨두부하보일러를 오는 2011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난은 또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저NOx버너 및 배연탈질설비(SCR) 등의 첨단 환경설비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간 약 35%의 에너지가 절감되고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도 연간 47% 가량 감소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한난측은 설명했다.

한난 관계자는 “광교지구 사업자로 지정됨으로써 수원, 용인, 화성 등 수도권 열배관 네트워크를 통한 경제운전으로 열생산 원가절감과 아울러 더욱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한 기틀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난은 지난 12일 산업자원부에서 열린 집단에너지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SK E&S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광교지구 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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