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년 계획 수립 … 보급률 95% 목표

대전시가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5년간 총 330억원을 배관공사에 투자한다.

대전시는 현재 77%(단독주택 보급률 50%) 수준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오는 2011년까지 95%(단독주택 보급률 77%)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단독주택 5개년 보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기존 배관투자 재원인 150억원 외에 내년부터 5년간 100억원을 추가 확보토록 충남도시가스와 합의하는 등 총 330억원을 투자해 1만8800세대의 단독주택에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인입관로 공사비용을 회사와 사용자가 50%씩 분담하는 제도를 도입해 기존 관로지역의 보급 활성화 유도로 총 3만4000세대에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인입관로 공사비의 사용자 부담은 10여개의 타 지자체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세대당 소요비용은 50만원 안팎이다.

시 관계자는 “2011년까지 현재 수도권 도시가스 보급률 수준인 95%를 달성하면 도시가스 공급신청 민원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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