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과정에 배제된 민주적 절차추진과 부정의 문제해결 촉구"

[이투뉴스] 동서울전력소증설반대비상대책위원회와 경기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등으로 구성된 하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일 오후 하남시청 본관에서 동서울 HVDC 변환소 건설사업 반대 기자회견을 연다.
김은경 동서울전력소증설반대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홍미라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공동대표와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지역주민 2명이 변환소 건설사업에 대한 반대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동해안~수도권 500kV HVDC 송전선로와 변환소 건설에 대해 "천문학적 비용이 들 뿐 아니라 삼척, 울진, 봉화, 정선, 영월, 평창, 횡성, 홍천, 가평, 양평, 하남까지 송전선로가 지나는 많은 지역 농민과 시민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서울변전소는 건축면적 약 10배, 송전용량 3.5배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2600명이 넘는 주민들이 HVDC 변환소 증설 반대의견서를 하남시에 제출했다. 건설과정에 배제된 민주적 절차추진과 부정의한 송전선로 문제해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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