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에 267실 규모 콘도형 빌라

[클릭코리아] 땅끝마을 해남에 콘도형 빌라와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하는 '엔코리조트' 사업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11월 해남군과 공동으로 투자 협약을 체결한 ㈜전원주택은 송지면 통호리 일대 7만3232㎡ 부지에 1080억원을 들여 267실 규모의 콘도형 빌라과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키로 하고 27일 기공식을 가졌다.

2012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관광산업 발전의 최대 현안인 숙박문제를 해결하려는 전남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꼽힌다.

전남도는 '엔코리조트' 조성사업으로 땅끝 관광지가 서남부권의 관광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서복남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침체된 경제상황에서도 해남 땅끝에 관광숙박시설 사업 투자를 결정해준 전원주택에게 감사한다"며 "전남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제도적·행정적으로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