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최고의 택시는 '한승택시'

[클릭코리아] 울산시는 지난해 택시 경영·서비스 평가 결과 '한승택시(대표 한철소)'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는 택시 서비스 향상과 경영 효율화 제고를 위해 울산지역경제연구원에 의뢰,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2월 25일까지 울산시에 등록·운행 중인 44개 택시업체에 대해 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경영부분 100점, 서비스부분 100점제를 처음으로 도입, 종합점수 20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평가 결과, 종합 평균점수는 149.9점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한승택시가 운전자 관리, 차량 관리, 교통사고 예방노력, 재무 건전성, 경영관리 등 경영평가 80.75점, 안전성, 고객 만족도, 서비스 관리 등 서비스 평가 89.41점 등 종합점수 170.16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종합점수 166.68점을 얻은 영진택시가 2위를, 3위는 166.38점을 얻은 울산택시㈜, 4위는 성일택시㈜(159.10점), 5위는 ㈜남도택시(158.03점) 순이었다. 
 
개선 방안을 보면 경영부분에서는 택시업체 통폐합을 통한 경영혁신, 택시업체 경영자 경영 및 서비스 마인드 개혁, 중간 관리자의 전산 능력 향상 등이 평가기준으로 제시됐다.
 
서비스부분에서는 택시기사 정복착용 의무 시행, 기사 인력 수급의 활성화 및 인력풀 전산 관리 등이, 제도개선 부분에서는 신규 운전자 교육체계개선, 택시 고객 만족도 조사 연중 모니터링 제도 도입, 평가결과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제시됐다. 

시는 평가 결과 최우수 업체인 한승택시 등 상위 5개 업체에 대해 포상하고, 디지털 영상기록장치 설치, 택시 서비스 개선 사업비 등 인센티브 제공과 업체 우수 종사자를 우선 선발 해외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반면 H사 등 하위 4개 업체에 대해서는 특별점검과 운수종사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울산시에는 일반택시 44개사에 2159대, 개인택시 3640대 등 5799대가 운행되고 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