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 평생교육원, 코디네이터 과정 2차 수강생 모집

[이투뉴스] 경제상황이 갈수록 나빠지면서 여성 취업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가정의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전업주부로 생활하던 여성들이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취업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들의 낮은 취업률은 여성구직자들의 설 자리를 점점 어렵게 만들고 있다.

또 기혼여성들은 취업이 가능한 곳도 제한적이어서 직업 선택의 폭도 좁은 편이다. 대부분의 기혼여성들은 자신의 전문성을 살리는 직업보다 단순노무직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기업환경이 결혼한 여성에게는 불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계속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결혼과 출산 후에도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계속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병원 코디네이터를 고려해보자.

병원 코디네이터는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직업으로 나이나 결혼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의 능력에 따라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결혼한 여성들에게도 별다른 부담이 없다. 또 전문직종이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병원 코디네이터란 직업은 보통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들리던 직업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병원이 단순히 치료하는 곳을 넘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하면서 코디네이터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고객들의 수준이 높아져 병원들이 고객들의 수요를 완전히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 중대형병원에서는 어디서나 코디네이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이들은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원활하게 조정하고 고객이 편안히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코칭하는 역할을 한다.

간단히 말하면 고객이 병원에 들어와서 나가기까지 모든 업무를 리드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코디네이터의 주요 업무는 고객서비스라고 볼 수 있는데 내원하는 환자들의 응대와 진료상담업무가 주가 된다. 또 병원 마케팅과 홍보 업무도 빠질 수 없는 업무 가운데 하나다.

코디네이터의 자질은 마케팅 능력으로 좌우될 만큼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 외 직원들의 친절교육과 서비스교육에도 참여하게 된다.

코디네이터들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병원 경영과 마케팅 분야의 실무를 담당한다.

코디네이터의 인기가 이렇게 급성장하게 된 데는 의료시장 개방화 정책의 역할이 컸다. 이는 곧 병원 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어 병원이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곳으로 변모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의료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병원들은 마케팅 능력을 갖춘 코디네이터를 원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받은 코디네이터들은 이론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실제 필드에서 사용할만한 전문성이 부족했다.

많은 병원코디네이터 교육기관이 친절이나 서비스 교육에만 치중해 코디네이터들이 실질적인 마케팅 기술을 습득하기에는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용인대학교 평생교육원 병원코디네이터 과정을 신설한 박영은 병원전문교육 희망교육연구소 교수는 "코디네이터는 전도유망한 직업이지만 병원이 원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코디네이터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기존의 코디네이터 교육기관들이 병원의 수요를 잘 읽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디네이터로써 실력이 인정된 사람은 웬만한 의사의 연봉이상을 받는 경우도 있어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직업"이라며 "경력이 있는 실장급 코디네이터의 경우 마케팅 기획이나 실무 업무능력까지 진행 할 수 있다면 5000만원 이상의 고연봉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현재 용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코디네이터 과정 2차 강의 수강생을 모집 하고 있다. 실제 병원 마케팅 전문회사와의 협력으로 마케팅 업무를 직업 배우고 실무경험을 체험 할 수 있는 시간들로 채워져 코디네이터 취업을 기대하는 구직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듯하다.

용인대 평생교육원은 병원코디네이터 이수자에게 병원마케팅 업무를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업무에 대한 급여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업무능력 향상과 함께 100% 취업도 가능하다.

또 한의원,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본인이 원하는 클리닉을 스스로 선택해 취업할 수 있다.

이달 셋째 주 까지 수강생모집이 완료되므로 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서둘러야 한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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