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급계약 만료 … 갱신 계약기간 20년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예스코와 천연가스 수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987년 국내 최초로 체결된 수도권 및 중부권 10개 도시가스사와의 천연가스 수급계약이 내달 만료됨에 따라 갱신계약 체결을 추진해 왔다.

공사는 “갱신계약 추진에 있어 계약기간을 20년으로 연장한다는 조항에 양사의 의견이 달라 계약체결이 지연됐었다”며 “그러나 지난 20일 계약기간을 비롯한 쟁점사항에 대해 전격적으로 합의가 이뤄져 갱신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를 계기로 타 도시가스사와의 계약 체결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예스코의 판매물량은 지난해 기준 116만4000톤으로 국내 30개 도시가스사 중에서 4위에 해당하며, 전체 도시가스 물량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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