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서울역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서울역 주변 노숙인들에게 '인문학으로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를 주제로 2일부터 서울역 무료급식소인 '따스한 채움터'에서 '채움 인문학 강좌'를 실시한다.

시가 운영하는 서울역 무료급식소인 '따스한 채움터'는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로 지난해 5월 5일 개소했다.

현재 26개 민간 급식 단체에서 1주 36회 무료급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건물 3층에는 노숙인들을 위한 채움도서실 및 샤워실이 운영 중이다.

채움 인문학 강좌는 감리교도심목회연합에서 대학교수 및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운영하게 된다.

강의는 따스한 채움터 건물 3층 채움도서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90분간 동서양 철학, 종교와 영성, 문학 및 글쓰기, 동서양의 인간론, 영화 인문학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역 주변 거리 노숙인 및 노숙인상담보호 센터 이용 노숙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채움 인문학강좌를 통해 서울역 노숙인 분들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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