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사이트·카페·블로그· SNS 등 실시간 감시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동반자살 및 자살 충동을 부추기는 인터넷 유해사이트를 감시하는 '자살예방 시민 옴부즈만'을 전국 최초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한국자살예방협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관련 유해사이트 신고 건수는 8551건으로 이 중 1735건이 삭제 처리됐다.

신고 내용별로는 게시물 4645건(54%), 지식검색 2876건(34%), 이미지 및 동영상 714건(8%), 블로그 199건(2%), 자살카페 117건(1%)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시는 학생, 주부 등 일반인과 정신보건 전문가, 사회 지도층 및 유명인사 등 각계각층 시민 100명으로 자살예방 시민 옴부즈만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자살예방 시민 옴부즈만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블로그 및 SNS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게 되며, 사이버 상에서 자살위험이 감지되면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에 알려 사이버수사가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시민 옴부즈만 운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02-3444-9934, 내선 294) 및 서울시 보건정책과(02-3707-9282)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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