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자치구 보건소 신청…무료 참여

[클릭코리아] 서울시가 아토피로 고통 받는 아이와 부모 약 1200명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아토피 힐링 체험캠프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아토피를 앓고 있는 초등학생 및 부모를 대상으로 '서울시 희망키움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부모와 아이가 아토피에 대한 정보를 바로 알고 실생활에서 치료·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서울시와 서울의료원, 서울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자치구 보건소 등 아토피 관련 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과 자신감 회복을 위한 심리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프는 대상자 특성·연령에 따라 ▶추적 캠프 ▶Day 캠프 ▶1박2일 캠프로 나눠 맞춤형으로 열린다.

'추적 캠프'는 기존 캠프 참가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캠프 참여 후 달라진 일상 및 긁기 행동 습관교정의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와 아토피 전문의 상담을 제공한다.

중랑구 소재 서울의료원에서 실시되며, 오는 21·25·26·28일 및 11월 중 등 5회 이뤄질 예정이다.

'Day 캠프'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1~3년생과 학부모 480명을 대상으로 하며, 광진구 소재 건국대학교 쿨하우스에서 다음달 9일부터 한 달간 6회 진행된다.

'1박2일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생과 학부모 320명을 대상으로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이뤄지며, 오는 9월 1~2일 비롯해 10월까지 모두 4회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캠프에 참여하고자 하는 어린이 및 부모는 각 자치구 보건소 아토피예방관리사업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추천을 받아 무료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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